안녕하세요! 게임 블로거 Kaze 입니다. 엔딩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… 일단 컨텐츠를 모두 마쳤으니 엔딩 카테고리에 기록을 남기겠습니다. 제가 이번에 끝낸 게임은
이 세상의 것이 아닌 ‘그것’을 발견했을 때 당신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… ?
다소 으스스한 썸네일과 심령 사진을 테마로 한 숨은 물건을 찾는 아이디어가 꽤 흥미롭지 않나요? 하지만 기대(?)와는 달리, 게임은 공개게임을 가장한 똥게임이었습니다.
아주 간단한 게임이고, 작년 구매 포스팅에서 다 설명드렸으니,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리지만, 어쨌든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.
게임의 기본은 숨겨진 물건을 찾아 그림 속에서 ‘보이지 말아야 할 것’을 찾아내는 것입니다. 각 스테이지마다 사진 한 장씩 주어지며, 이상한 부분은 딱 한 장뿐입니다. 몇 번이나 실수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, 각 사진에 제공된 힌트를 본다고 해서 페널티도 없습니다.
예를 들어, 이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. 여행을 떠나며 행복하게 웃고 있는 커플 사진 속 이상한 부분은 무엇일까?
너무나 당연하지만 왼쪽 상단에 보이는 것이 바로 망치입니다.
답변을 선택하면 ‘정답’ 화면과 함께 설명이 나타납니다.
귀하의 즐거움을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더 드리겠습니다. 시도해 보자!
대답은 이렇습니다. 재미있으셨나요?
게임은 이런 방식으로 단순한 숨은그림찾기 게임으로 이어집니다. 뭐,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, 아직까지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운 게임입니다. 그럴듯한 심령 그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위의 그림처럼 답이 뻔한 문제들이다. 그러다가 과속달리듯이 흐릿한 곳을 찍으면 ‘귀신이었다..’ 지박령이었는데… 오른쪽.
그리고 (이전 사진을 재탕해서) 이 ‘해설’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ㅎㅎ. 이야기 설명이 정말 ‘소설을 쓰고 있어요~’ 같았고, 맞춤법도 다 틀려서 보다보니 너무 우스워서 웃을 뻔했습니다. 물론 못쓰는 게임은 아닙니다. 컨셉도 좋고, 낮은 확률로 꽤 괜찮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과 빠르게 플레이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. 물론 혼자 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니고, 오래 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닙니다. 난 똥같은 게임에 걸렸어(?)
예. 아무튼 똥같은 게임인데, 어차피 쓴 돈은 돌려받을 수 없어서 그냥 끝까지 플레이한게 이 포스팅의 핵심입니다. 총 125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, 물론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. 그냥… 8,900원, 안녕~ (궁금하신 분들은 세일할 때 꼭 사세요. 현재 반값 할인 중이에요)
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<(Switch) I saw the ending of a photo I should never see>. 너… 속지마..!
무섭다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