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복이 없던 시절…
저와 아내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을 하려다 남들처럼 비행기로 제주도에 갈 수 없어서 철도청에서 출시한 상품인 신혼여행열차를 타고 경주와 부곡까지 갔습니다. 그 당시. 그 기차에 탄 사람은 신혼부부뿐이었다. 지난 현실에 대해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, 몇 년 후 우리 둘은 독립 미국 여행을 떠났다. 해외여행 자유화도 없었고,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지도 않아서 여행용품도 없었고, 청바지와 점퍼를 … Read more